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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 후기와 생활비 정리

by Wave-Maker 2025. 4. 30.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체류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2021년부터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도입한 이후, 안정적인 치안, 저렴한 생활비,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기반으로 원격근무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유럽연합(EU) 국가이면서도 생활비가 비교적 낮고 영어 사용률도 높은 크로아티아는, 프리랜서와 원격근무자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크로아티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의 조건, 실제 후기, 그리고 장단점 및 생활비를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크로아티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
크로아티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

 

1. 크로아티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란?

크로아티아 정부는 2021년부터 외국인이 크로아티아에 체류하며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해당 비자는 일반 관광 비자보다 훨씬 긴 체류가 가능하고,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 비자 신청 조건 및 절차

자격 요건

  • 크로아티아 외 국가에 등록된 회사 소속이거나, 해외 개인사업자
  • 월 최소 소득 2,300유로 이상 증빙 필요
  • 범죄 경력 없음
  • 건강보험 필수 가입

신청 절차

  1. 온라인 신청 또는 현지 경찰서 방문
  2. 소득 증빙, 건강보험 증서, 주소지 계약서 제출
  3. 30~60일 내 승인
  4. 승인 후 1년 체류 가능, 이후 재신청 가능

 

3. 체류 혜택과 세금

세금 면제 혜택

크로아티아 정부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현지 소득이 없으면 세금 부과하지 않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1년 이상 체류 시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체류 기간 및 연장

최초 12개월까지 가능하며, 재신청을 통해 최대 2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재신청 시에는 기존 체류 중 이탈 기간이 없어야 하고, 동일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4. 장점

생활비가 저렴한 편

자그레브와 스플리트를 제외하면 지방 도시의 경우 월 80~120만 원 수준으로 생활 가능하다.
식비나 교통비도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며, 유럽 내에서는 가성비가 높은 국가에 속한다.

 

기후가 쾌적하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움

따뜻한 날씨와 해안도시 중심의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삶의 질이 높다고 평가된다.
실제 체류자 후기에 따르면,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커뮤니티도 활발하다고 한다.

 

영어 사용률이 높음

크로아티아는 젊은층 중심으로 영어 사용률이 높아, 행정 업무나 일상 대화에 큰 불편이 없다.

 

5. 단점

행정처리가 느림

유럽 소국 공통의 문제지만, 신청 후 승인까지 1~2달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고, 필요한 서류가 자주 변경되기도 한다.

 

건강보험 체계가 복잡함

크로아티아 내 건강보험 시스템은 외국인에게 불친절한 편이며, 민간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지 통화와 물가 차이 존재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크로아티아는 2023년부터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현지 물가는 외국인에게 다소 비싸게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

 

6. 체류 팁 및 후기 요약

  • 지역 선택 시 해안 도시(예: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는 경치가 좋지만 관광객 중심이라 비용이 다소 높음
  • 수도 자그레브는 업무와 생활의 균형이 좋고, 코워킹 스페이스도 많음
  • 비자 신청은 현지 입국 후 진행하는 방식이 훨씬 빠름
  •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가 활발하며, 매주 밋업 및 워크숍 등도 자주 열림

 

7. 마무리 정리

크로아티아는 합법적인 장기 체류가 가능하면서도 생활비와 기후 면에서 디지털 노마드에게 매우 유리한 국가다. 체류 절차가 조금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영미권보다 낮은 소득 기준, 높은 삶의 질, 세금 혜택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유럽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자 하는 디지털 노마드라면 크로아티아를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